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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B형, C형간염 어떻게 다른가? 2010-05-14

A형, B형, C형간염 어떻게 다른가?

 

◉ 간염

- 간에 염증이 생겨 간세포가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원인

- 간에 염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 바이러스 간염이 전체의 75-90퍼센트정도이고, 술 때문에 생기는 간염이 약 15-20퍼센트 정 도이며, 비만도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우리나라에서 간염 바이러스 원인 중 특히 A,B,C 형 바이러스가 문제가 된다

 

A형간염 - 선진국 20대 이후 감염률 높아 ,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접종 필수

  A형 간염은 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급성 간염으로, 한 번 앓고 나면 항체가 생겨 다시는 걸리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만성 간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으며 간경변이나 간암과도 무관하다. 하지만 워낙 전염성이 강하고 나이가 들어서 앓게 될수록 증상이 심해 40대 이상은 2퍼센트, 60대 이상은 4퍼센트가 A형 간염에 걸렸을 때 사망에 이를수도 있으므로 소홀히 할 수 없다.

 

◎ 감염경로

  A형간염은 장티푸스나 콜레라처럼 입을 통해 옮는 전염병으로 환자의 대변이나 오염된 음식, 음료수를 통해 주로 전염된다. 오염된 물로 씻은 셀러드나 과일을 먹거나 오염된 물에서 채취한 어패류를 날로 먹어도 감염될 수 있다. 이 때문에 A형간염은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주로 발생한다. 후진국에서는 대다수가 어린 시절 A형간염을 앓고 평생 간염에서 자유로워지는 항체를 갖는다. 반면 선진국에서는 어린 시절 A형간염에 노출될 확률이 낮아 20대 이후 성인의 감염률이 높다.

◎ 증상

  급성 A형간염 바이러스는 약 한 달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다. 처음에는 열이 나고 복통과 구토가 생기며, 식욕이 떨어지고 무기력증에 시달린다. 설사를 동반하며 황달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어릴수록 증상이 가벼워 영유아는 90퍼센트 이상이 황달을 겪지 않는다.

 

◎ 치료

A형간염특별한 치료약이 없어 병원에 입원하더라도 간을 편안히 하기 위한 요양과 고단백 식이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가 전부다. 다행히 A형간염은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고 증상이 심해 병원에 입원하더라도 2주정도면 완치된다. 만성 B형간염이나 C형간염을 앓는 환자가 A형간염에 걸리면 상태가 악화되어 전격성 간염으로 발전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전격성 간염이란 한꺼번에 많은 간 세포가 파괴돼 기능이 심하게 떨어지고 혼수상태에 빠지는 것을 말한다.

 

◎ 예방

  A형 간염은 예방이 최선이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식전이나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 온도에서 1분간 끓이면 죽기 때문에 물은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A형 예방 접종은 만 1세 이후부터 가능한데, 1차 접종을 한 다음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추가접종을 한다. 오염 우려지역을 여행하거나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는 사람, 집단급식소에서 일하는 사람, 만성 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군대에 가기 전에는 예방접종으로 항체를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B형간염 - 산모가 아기에게 옮길 수 있어 어릴 때 B형 간염 백신으로 항체 만들어야

  우리나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B형 간염으로, 전체 간염의 60-70 퍼센트를 차지하며, 전체 인구의 5-8퍼센트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흔히 B형 간염은 전염성이 강하고 잘 낫지 않는다고 알려졌지만, 제대로 관리만 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B형 간염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은 HBs 항원과 항체다. HBs 항원이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말하고, HBs 항체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 면역 항체를 말한다. HBs항원은 ‘s항원’, HBs항체는‘s항체 ’라고도 한다.

 

  바이러스검사 결과표에 s항원이 양성(+)이면 B형간염 바이러스가 체내에 있다는 것이고, s항체가 양성으로 나타나면 B형간염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면역 항체가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s항원과 항체가 모두 음성(-)이면 몸 안에 B형 간염 바이러스도 없고 항체도 없으니 간염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위험할 수 있다. 항원은 양성이고 항체는 음성일 때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데 항체가 없으니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 간염에 걸릴 수 있다는 뜻으로 잠재적인 간염 환자라고 할 수 있다. s항원이 있으면 e항원이 있는지도 확인해 봐야한다. e항원이란 B형간염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만들어내는 항원이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s항원은 음성이고 e항체는 양성인 것이다. 항체가 이미 만들어져 평생 B형간염에 걸릴 위험이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B형간염 예방접종이 필수가 되면서 영유아의 감염률은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예방 접종을 맞지 않은 30대 이후의 감염률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 감염경로

  B형간염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또는 술잔을 돌리거나함께 식사만 해도 전염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이 많은데, 잘못된 생각이다. B형간염 바이러스는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에 직접 닿으면 감염될 수 있지만, 함께 밥을 먹거나 일상생활에서 옮는 경우는 거의 없다. B형간염 바이러스는 혈액과 체액으로 주로 감염되는데 일반적으로 성관계나 오염된 치과기구와 주삿바늘로 감염된다. 또한 면도기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예전에는 수혈로 인한 감염이 많았으나 요즘에는 수혈전 감염 검사를 하므로 안전한 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B형 간염에 걸린 산모에게서 아기에게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에서 밑으로 내려간다고 해서 수직 감염이라고도 한다. B형간염 바이러스는 태반을 통과하지 못하므로 임신 기간에 감염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출산 전후에 산모의 혈액이나 체액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수직 감염은 수년간 아무 증상도 없고 간염 수치도 정상을 보여 준다는 특징이 있다. 면역체계가 아직 완전하지 않아 바이러스를 공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면역체계가 갖춰지면 증상이 나타난다.

 

◎ 증상

  B형간염은 진행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B형간염에 걸리면 잠복기를 거쳐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황달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 어린 나이에 급성 B형간염에 걸리면 만성화될 가능성이 성인에 비해 매우 높다. 모태에서 감염된 경우에는 90퍼센트가 만성으로 진행된다.

  만성 B형간염은 피로, 두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간혹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지나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데, 6개월 이내에 항체가 생기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간경변이나 간암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 치료

  만성 B형 간염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제로 간세포내의 바이러스를 완전히 박멸하는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의 증식을 낮은 상태로 유지하여 간손상을 줄이고 간질환의 진행을 최소화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이다.

◎ 예방

  B형 간염을 어려서 앓으면 만성이 될 가능성이 크므로 신생아 때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접종은 보통 3회에 걸쳐서 하며, 접종 시기는 백신의 종류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생후 2개월 내에 한다. 특히 산모가 간염환자라면 바로 예방접종을 해야 수직감염을 막을 수 있다. 보통은 3회 접종만으로 항체가 생기지만, 산모가 간염환자일 때는 3회 접종 후 항체가 생겼는지 검사를 하고 1회씩 재접종을 한다.

 

C형간염 - 수혈이 감염경로, 발병률 증가세 , 백신 없고 B형 간염보다 위험, 혈액 감염 주의

   C형간염 바이러스의 감염률은 늘어나는 추세다. 문제는 백신이나 예방약이 아직 없다는 것이다. C형간염 바이러스가 감기 바이러스처럼 변종이 많아 백신을 개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C형간염은 급성으로 유발되었다가 만성간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55-85퍼센트로 상당히 높고, 일단 만성이 되면 자연치유도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다보니 B형간염보다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큰 편이다.

 

◎ 감염경로

   C형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주삿바늘이나 수혈로 전염된다. 성관계나 수술이나 비위생적인 침술치료, 문신, 귀 뚫기 과정에서 감염될 수 있다. 산모에 의한 수직 감염으로도 감염되기도 하지만 B형 간염만큼 전염성이 강하지는 않다. 가족 가운데 C형간염 환자가 있더라도 배우자를 제외한 다른 구성원에게 전염되는 일도 거의 없다.

◎ 증상

  C형간염의 증상은 B형간염과 비슷한데, 증상이 더 가벼운 편이어서 자기도 모르게 급성으로 앓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 만성인 경우는 증상이 더욱 미미해서 감염이 되었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한 뒤에야 알아차리기도 한다. 증상이 가볍다고 치료를 소홀히 하고 일상생활로 바로 돌아가기도 하는데 이것은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C형간염은 완치율이 낮고 만성으로 진행될 확률이 다른 간염에 비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완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 치료

만성 C형 간염은 그 유전자형에 따라 인터페론 주사와 경구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한 치료를 한다. 의사와 상의하여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 예방

앞서도 언급했듯이 C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감염 요인을 피하는 것이 좋다. C형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으로 전파되므로 보이지 않지만 미세한 상처를 낼 수 있는 면도기 같은 도구는 따로 쓰는 것이 좋다. 침에는 상대적으로 바이러스가 적지만 구강 위생용품도 함께 쓰지 않는 것이 감염으로부터 안전해지는 길이다.

 

-권대익 한국일보 의학기자가 쓴 글과 영덕군보건소 자료을 요약 정리하였어요..^^

 

몇일전 기사에 A형 간염예방접종관련기사를 보고 생각이 나서 정리한겁니다. 

다른분들 PPT 자료는 더욱 훌륭하시지만 요사나모 학습자료실에  계시하고자 간략하게 정리하였습니다. 

A형간염의 예방접종은 A형 간염의 강력한 전염성 때문이지요

또한 어릴때 감염되었을때와는 달리 성인이 되어서 감염이 되면 위험성이 높습니다.

C형 치료제가 인터페론이라고 되어 있지만 병원마다 인터페론 종류(페그인터페론, 인터페론 알파 등)와

사용기간의 차이는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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